소바케이
2025.12.26
  • 재즈가 남기고 간 여운, 우리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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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토크
거실
재즈가 남기고 간 여운, 우리 집으로
🎷 재즈가 남기고 간 여운, 우리 집으로

크리스마스 즈음 재즈 공연을 보고 난 뒤로
이상하게 집이 조용하게 느껴졌다.
공연장에 가득 차 있던 콘트라베이스의 울림,
브러시가 스치는 드럼 소리,
그 공기감이 자꾸만 생각나서다.

그날 이후로 우리 부부의 작은 소망이 생겼다.
집에서도 ‘듣는 음악’이 아니라 ‘공간을 채우는 음악’을 듣고 싶다는 것.

그래서 요즘 자꾸 눈이 가는 게 LG 스피커 같은
제대로 된 홈 스피커 시스템이다.
소리를 크게 내는 게 아니라,
재즈의 숨소리와 잔향까지 살려주는 그런 사운드.

올해 크리스마스는 공연장에서 시작했고,
내년 새해는 거실에서 이어가고 싶다.
와인 한 잔 따라두고,
불은 조금 낮추고,
재즈 한 곡 틀어두는 밤.

새해 목표가 거창할 필요는 없으니까.
좋은 소리를 곁에 두는 일,
그걸로 충분히 우리의 새해는 더 좋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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