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일을 하려고 노트북을 켜면 코코와 모모는 꼭 옆에서 어슬렁거리다 키보드 위로 올라와요
아예 자기 자리인 것처럼 앉아서 화면을 가리고는 놀아달라는듯 바라보는데 불편하면서도 또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 어느새 일을 멈추고 두 아이와 시간을 보내곤 해요
그 작은 방해가 제 하루를 가장 따뜻하게 채워주는 시간이 되었고 어느새 자연스럽게 제 하루의 우선순위는 코코와 모모에요
음,, 생각해보면 제 노트북도 저의 하루도 결국 코코와 모모 것이 되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