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리와 LG, 그리고 언니의 불안한 사랑(?) 이야기
안녕하세요! 우리 집 꾸리를 소개할게요.
작년 9월, 5톤 트럭 타이어 사이에서 떨고 있던 아기 고양이… 제가 옷으로 꺼내어 구조하였고 그렇게 꾸리를 처음 만났습니다. 입양을 기다리며 임보만 할 계획이었지만,
입양 문의는 단 한 건도 없었어요.
그래서 결국 제 품에 남게 된 꾸리, 이름처럼 털빛이 꾸리꾸리하고 입술은 반반! 카오스 고양이였습니다
밤이라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집으로 데려와버린것이죠
강아지만 키워본 저에게 고양이는 신세계였는데…
생후 6개월쯤 어느 날, 갑자기 LG휘센 벽걸이 에어컨을 향해 점프! 배관을 타고 올라가 천장에 머리 박고 절 쳐다보는데, 표정이 딱
“뭘 보냥? 여긴 내 캣타워다냥.”
어릴 땐 1kg도 안 되는 아기였지만, 이제는 3~4kg 훌쩍! 꾸리가 휘센 위에 올라앉을 때마다 언니 마음은 불안불안합니다.
“꾸리야… LG휘센 비싸단 말이야ㅠ”
배관은 이미 발톱아트로 리폼 완료^^; 커버를 씌워도
점프 본능은 멈추지 않았어요. 그래도 웃음이 나는 건,
꾸리가 집안을 누비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또한 제가 LG그램으로 문서 작업을 하거나
선명한 LG모니터 앞에 앉으면, 이번엔 키보드 위로 점령!
"언니 뭐하냐... 츄르를 달라냥"
츄르한마디에 눈이 번쩍 떠지는 꾸리..
꾸리야 너가 예전몸무게가 아니야;; 컴퓨터도 망가질까 겁났는데 나름 눈치도 보면서 키보드 위를 밟고갑니다만(???)
그래도 컴퓨터 앞에서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뇌물(?)을 주며 모시고 사는 하루하루지만,
꾸리 덕분에 제 일상은 행복해졌어요.
이렇게 집사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하는 꾸리...
#냥팔자가상팔자 아닐까요?
꾸리야, 언니가 취업하면 꼭 캣타워 사줄게.
그때까진 LG휘센 아껴쓰자… 진심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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