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방에서도 냥이와 집사가 만족할 수 있는 방법
고양이날을 맞이한 이벤트로 지난 소중한 기억들을 회상하게 되네요.
저희 집에는 삼색 고양이인 연이, 치즈 고양이인 홍이가 있습니다. tnr된 귀를 보며 예상하셨겠지만 스트릿 출신입니다.
대학생 때 오래 앉아있는 버릇으로 병원에서 협착증 진단을 받았었는데요.
아직 젊으니 열심히 운동하라는 진단에 걷기 운동을 하는 도중 아깽이었던 연이랑 홍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연이랑 홍이 외에도 형제 아깽이 두마리 더 있었는데요. 유독 사람을 따르고 손을 탄 고양이가 연이랑 홍이었어요.
길고양이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손을 안 타는 것이 제일 좋은데 연이랑 홍이는 어렸을 때부터 돌봐줘서인지 사람의 손길을 무서워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애교를 부리다 발로 차이고 물벼락을 맞고 하는 모습들을 본 적이 있었어요.
물론 예뻐하시는 시민분들이 많았지만 고양이 안 좋아하시는 몇 분이 그러는 걸 봐서 가족들에게 설득하고 또 설득해서 데려오게 되었답니다. (형제 냥이도 좋은 가족 찾아줬어요)
처음부터 제 방에서 지내서인지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 작은 방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데요.
제가 수험생이라 하루종일 집에 같이 생활 중인데 여름 날 특히 습한 날씨에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고민 끝에 마련한 LG 제습기로 매년 여름에 뽀송한 여름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작은 방에 가전제품이 들어오면 고양이들의 생활 공간이 그만큼 좁아지게 되는 건데 제 편의를 위해서 마련한 가전제품이기에 연이랑 홍이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으면 했어요.
그래서 좋아하는 간식을 주는 곳으로 또는 힐링되는 공간이었으면 해서 캣닢볼을 제습기에 붙여놨어요.
저녁만 되면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나는데 캣닢을 핥는 소리가 참 귀엽답니다.
제습기를 틀어도 타사 제품보다 소음이 적어 냥이들도 저도 편안하게 잘 사용 중입니다.
앞으로도 저나 냥이에게나 좋은 제습기가 될 거 같아요. 역시 가전은 LG입니다
#LG전자멤버십 #냥팔자가상팔자 #세계고양이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