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는 10만원, 고양이 침대는 100만원? 스타일러 숨숨집에 사는 냥이
고양이를 처음 키우게 되면서 제일 먼저 걱정한 건 털 관리였어요. 그래서 큰맘 먹고 LG 스타일러를 들이게 되었죠. 사실 제가 쓰려고 들여놓은 건데… 정작 스타일러의 진짜 주인은 따로 있었답니다. 바로 저희 집 고양이 도도에요.
스타일러가 도착한 날, 문을 열자마자 제일 먼저 안을 살펴보더니 순식간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더라구요. (스타일러 설치날 넘 어이없어서 찍은 4,5번째 사진^^..)
처음엔 호기심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문만 열려 있으면 지가 먼저 들어가서 눕고, 숨숨집처럼 써요. 집사가 쓰기도 전에 벌써 스타일러를 도도가 전세 내버린 거죠. 😂
생각해보면 저는 10만 원짜리 침대(중고)에서 자는데, 저희 도도는 백만 원에 가까운 스타일러를 자기 전용 VIP룸처럼 쓰고 있으니… 진짜 집사보다 훨씬 럭셔리하게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저보다 더 좋은 공간에서 편안히 쉬는 도도를 보면, ‘이 집에서 제일 귀한 건 역시 고양이다’ 싶습니다.
우리 집 스타일러는 이제 의류 관리기가 아니라 도도의 프리미엄 숨숨집이 되어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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