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my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김창열 회고전 개막식에 다녀왔어요.
간단한 개막식 행사에 참여하고 전시도 미리 구경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명한 물방울 작품을 전부터 알고있어서 기대됐었는데, 작가님 생애와 작품사상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전시였어요.
지하 전시실은 창문 하나 없었던 실제 지하 작업실을 모티브로 했다고 해요. 계단을 내려가 어두운 공간에서 초기작들과 조형 작품을 보니 더 새롭게 느껴졌고,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더라구요.
지금의 완성된 물방울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해석, 의미를 모두 담은 전시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전시는 12월 중순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문화생활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선선해지는 가을에 한 번 발걸음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