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JAMMY 에서 하해와 같은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스탠바이미 GO가 장착된 멋진 독채 펜션 호미양양을 사용해 볼 기회가 있었다. 호미양양은 하조대 바다로부터 3분 거리라 바다에서 놀 계획으로 갔더니 웬걸. 숙소 안에서만 있다가 나왔다. 깔끔한 시설의 호미양양 덕이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스탠바이미 GO를 가지고 노는 재미가 장난이 아니어서 그랬다.
스탠바이미 GO를 본 내 첫인상은 딱 ‘뉴트(영화<신비한 동물 사전>주인공)의 가방이네’ 였다. 내가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나와 다른 세계를 연결해 주는 문과 같은 스탠바이미 GO. 아x패드나 갤x시 탭과 무엇이 다르냐고? 사운드가 정말 괜찮다. 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한 다음 플레이리스트 아무거나 틀어두고 조용히 네이버 최저가를 검색해 본 다음에 ‘아x패드에 괜찮은 스피커를 물리는 가격이면 스탠바이미 GO 하나로 끝내는 것도 가성비로 보면 정말… 나쁘지 않다’는 마음이 들었다.
화면이 큰 만큼 무게도 무거워서 그건 일장일단이라 치고. 사운드 장비는 야외에서도 괜찮을 정도로 세팅하려면 무게도 꽤 나오고 돈도 꽤 써야 한다. 그런데 스탠바이미 GO의 사운드 시스템은 저음과 고음이 균형이 잘 잡혀있고 소리가 크다. 바람부는 야외에서도 들린다. 저음은 당연히 강조 되어있긴 하지만 액션영화를 볼 때 신날 정도로 과하지 않다. 넷플릭스로 액션영화를 틀었는데 펀치 타격음이 탁탁 잘 터져줘서 감탄하면서 봤다. 바이올린의 고음 소리도 깨지지 않고 매끄럽더라.
유튜브로 틀어놓고 노래하는 게 취미인 사람에게 스탠바이미 GO는 코인 노래방의 뉴트 가방 버전일 수밖에 없다. 가방을 열면 코인노래방에 발을 들인 것처럼 나만을 위한 반주가 짱짱한 사운드로 나오니 웬만한 내한 가수 공연 시간만큼 노래를 부르고 말았다. (물론 한낮에 체크인하고 옆 펜션에 인기척이 없을 때 벌인 일이다) 두 시간가량 노래를 부르자 목이 다 쉬었다. #Stay_with_스탠바이미고 #LG스탠바이미Go #스탠바이미#JAMMY이벤트 #JA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