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자의 느낌이 참 좋았다. 크림색이어서 어느 곳, 어느 분위기에나 잘 어울리고
겉을 스티커 같은 걸로 꾸미면 나만의 캐리백이 될 것 같아서 기대도 된다.
가방을 열면 돌비시스템 스피커가 짜잔. 무엇보다도 이 음량 시스템이 괜찮았다.
음악을 듣든지 영화를 보든지 빵빵하게 나오는 스피커 덕분에 몰입해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방 안에는 리모콘과 전원 케이블까지 수납 가능한 공간이 있다. 그래서 가방만 딱 들고 나가면 어디에서나 쓸 수 있어서 좋은 듯.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곳이면 더 좋겠다.
내가 받았을 때 전원이 ON으로 되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다. 사용을 하지 않을 때는 OFF로 해 놓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한강공원에 가서 트렁크 열고 기분을 좀 내 보려고 텀블러에 아이스 커피도 담아가고 열심히 준비를 했건만. 배터리를 충전하는 걸 깜박했더니...한 번 충전하면 내장배터리가 3시간까지 가는데, 중요한 건 뒤에 있는 배터리 스위치를 OFF로 해 놓아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사용을 하지 않아도 방전이 된다. 그걸 잊고 그냥 가지고 나갔으니...
실제로 계속 사용하다 보면 습관이 들겠지.
가방 케이스에 전원 케이블을 넣는 공간이 있으니 꼭 챙겨 다니는 것이 좋겠다.
그래도 사용할 수 있을 줄 알고 세팅까지 다 한 거, 예쁜 사진만 건져 왔다.
같이 받은 폴딩박스도 초록색이라 캠핑 갈 때 쓰면 딱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여러 OTT 서비스가 탑재되어 있어서 다양한 스마트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체험단 이벤트에서 디즈니+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엄청 봤다.
게임도 내장되어 있어서 짝꿍과 다른 그림 찾기, 애니멀 히트 이런 걸 듀오 모드로 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다 가 있었다. ^^;
12.7kg라 무게는 좀 되지만, 여기저기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좋은 제품이다. 사 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