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아들은 빵종류를 좋아해요.
오늘은 방과후수업까지 하고 오는 날이라
더더 배고팠는지 피자를 찾더라고요.
다행히 모짜렐라치즈가 있어서 떡갈비피자 만들어줬어요.
흥이 많은 아이라 노래 듣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간식 먹을 때 라디오 주파수 맞추면서
본인 귀에 쏙 들어오는 노래가 나오면 딱! 멈추고
그 노래에 흥얼거리더라고요.
신나게 몸을 움직이면서 즐겁게 간식을 먹어주니
저도 덩달아 그 노래에 귀기울이게 되네요.
오늘은 SES 달리기 노래에 꽂혀서는 멜로디를 흥얼흥얼
아주 집안 분위기가 음악가집 처럼 느껴져요. ㅎ ㅎ
"아들아, 대박히트 작곡가가 되어줄 수 없겠니?
엄마는 매일 토스트해줄 수 있는데~"
어미는 작은 소망을 바래보아요.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