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원단과 색을 고르고, 한 땀 한 땀 바느질하며 느리게 보내는 이곳은, 제 감성과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작업실이에요.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더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작업 도구들은 손이 가장 자주 가는 곳에 실용적으로 배치했어요. 벽에 정리한 핑크빛 실들, 메모지에 그려놓은 간단한 도안까지 작지만 나만의 리듬과 감성이 흐르는 공간이에요.

재봉틀 옆엔 타공보드 수납을 활용해 실과 가위를 예쁘게 진열해두었어요.
실을 한 줄로 정리하니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작업 능률도 쑥쑥 올라가는 기분이에요. 특히 핑크톤의 재봉실들이 이 공간만의 사랑스러운 무드를 완성해주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