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취미입니다.
아니 어찌 보면 여행계획짜기와 정보 수집이 진짜 취미인지도 모르겠네요. 해외여행은 도쿄와 방콕여행을 주로 하는데 그 중에서도 도쿄여행은 일본인들도 놀랄 정도로 다양하고 디테일하며 일본인이 아니면 모를 정도로 희귀한 정보를 많이 아는 편입니다. 인터넷 서핑을 열심히 한 덕인데요. 그런 정보들은 저뿐 아니라 주변인들이 도쿄여행을 갈 때마다 그 위력을 발휘한답니다. 어느 지역을 간다고 하면 예산에 맞는 가장 좋은 호텔을 잡아준다거나 호텔 주변 맛집과 카페, 그리고 쇼핑할 만힌 곳을 추천해주는 식이죠. 그리고 현지에 가있는 동안 실시간으로 도움을 주곤 합니다. 그런 취미를 가졌기 때문에 도쿄에 관련된 행사가 있다면 어떻게든 참석해보려고 하는 편입니다.
사진은 엊그저께는 홍대 부근에서 열린 도쿄 벚꽃관련 밋업의 모습입니다. 꽤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참석할 수 있었는데요. 도쿄 거주 중인 강사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몰랐던 정보를 또 쌓을 수 있었고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제 노하우를 조금 알려주기도 하고 강시분이 제안한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답니다. 그 덕에 곧 가게 될 도쿄여행의 계획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수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미치면 미친다고도 하구요. 자기 취미에는 시간과 돈과 힘을 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쓰기 전에 가져야 할 것은 사랑이겠죠. 진심어린 사랑 위에 노력과 시간 그리고 돈을 들인다면 더 좋은 취미생활이 될 겁니다. 장비빨이니 하는 말도 있습니다만 돈으로 하드웨어를 과시하는 것보다는 내가 이 취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자랑하는 것이 진짜 취미를 즐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취미활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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