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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바이미 리뷰
여유로운 한강에서의 오후 with 스탠바이미Go

내곁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속으로 그렇게 바라던 스탠바이미Go가 드디어 집으로 배송이 되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집에서 맞이한 그 영롱한 자태◡̈
돌비사운드로 들려주는 경쾌한 로그인 소리! 다이나믹한 허리돌림을 보여주는 회전 스크린!
그렇지만 한편으론 자비롭지 못한 육중한 무게!

제대로 체험해 보기 위해 맑은 날 한강으로 달려갔어요.
수많은 사람들의 곁눈질을 온몸으로 느끼며, 당당하게 고개를 들어오리는 스탠바이미Go 를 보고있노라니
내가 언제 이렇게 많은 시선을 느낀적이 있었나 당황스럽기도 했네요.

한강에서는 공공 무선 와이파이를 잡아서 영화를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전날 비가온터라 공기도 맑고 눈부실만큼 강한 햇살이 아른거렸지만,
그 사이를 뚫고 날카롭게 비춰지는 영상은 색감과 밝기 모두가 만족스러웠어요.

게다가 돌비사운드를 장착한 후면 스피커는, 옆 텐트에서 공놀이 하던 아이들이 빼꼼히 쳐다봐서 민망할 정도로 우렁차게 나오더군요.
야외라서 소리가 안들릴까봐 걱정했지만 오히려 방해될까봐 미안할 정도였어요.
다행히 씽큐앱이랑 연동하면 휴대폰 스피커로 들을 수 있어서 조용한 캠핑문화를 지켜나갈 수 있었답니다.

한참을 보다가 텐트 안으로 가지고 들어와서 보기도 했는데,
높이 조절이 되니까 어릴적 눈높이수학하던거 마냥 편안하게 시청도 가능했고요,

날이 점점 뜨거워지는 바람에 집으로 일찍 들어왔는데,
스탠바이미Go로 보는 야구의 맛도 참 좋았습니다.

실외에서도, 실내에서도 장소를 가리지않고 활용할 수 있는 스탠바이미Go와 앞으로 계속 함께 Go 했으면 좋겠어요.
2주간의 체험은 너무 짧아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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