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벌써 반이 넘게 지난 시점에 쓰는 다이어리 리뷰라니 참 어색한 상황이지만
한 해가 아직 반이나 남았으니 지금이 후기를 올리기에 적기라 외치며 리뷰 작성해봅니다...ㅎㅎ

표지는 캠핑복장에 첼시부츠를 신은 채 여유를 즐기는
캐나다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일러스트입니다
깔끔하면서도 섬세한 디테일들이 눈에 띄는 그림이라
다이어리로 쓰지 않고 그냥 책상을 장식하는 용도로만 써도 손색없을 정도입니다

뒤에는 다이어리까지 써가며 년월일을 시간 단위로 쪼개사는
파워 J들의 정곡을 찌르는 문구가 세겨져 있습니다
노골적으로 여유를 권하는 그림과 문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다이어리를 쓰는 목적에 대한 관념과
대비를 이루면서 굿즈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어쩌면 각박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이 두가지 대비되는 개념이 모순적으로 공존하는
작품을 통해 미래를 계획하는 다이어리를 쓰며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기를 권하시는게 아닐까 생각하며 리뷰 마침니다
( ^-^)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