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의 부식을 막으려면 너무 건조해도 습해서도 안된다. 보관 장소의 온도와 습도를 적당히 유지해야 한다.
먼저 신발장 내 온도를 15~25도, 습도는 40% 범위가 적당하다. 통풍이 잘 되고 직사광선을 피하는 게 좋다. 통풍이 되지 않으면 실내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또 가죽 신발인 경우에는 보존제를 발라도 좋다. 보존제는 가죽 품질을 높여줄뿐 아니라 미생물 번식을 방지하고 외부 습기를 차단해주는 효과도 있다.
신발주머니에 넣어 외부 이물질을 차단한 것도 방법. 또 주기적으로 신발을 신어서 형태를 유지할 필요도 있다. 신발에 사용되는 우레탄 고무 재질은 주기적인 압력을 줘야 분해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평소 자주 신지 않는다면, 안쪽에 휴지나 신문지를 넣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신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해 오랜 시간 쿠션의 탄력성을 지켜주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