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꿈을 비전 보드로 비주얼 라이징한다

잡지, 핀터레스트 등 어떤 것도 좋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라이프와 닮은 단어와 이미지를 잘라 모아보자.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 되는 상상도 좋고, 반려동물과의 라이프스타일도 괜찮다. 입고 싶은 옷과 살고 싶은 집 등 나를 설레게 만드는 모든 요소를 잘라 한곳에 모아볼 것.

그리고 커다란 종이 한장을 준비하자. 그 위에 내가 꿈꾸는 라이프를 그루핑해 배열하면 된다. 그리고 펜을 들어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꿈에 대해서 짧게 요약해 써보자. 일, 패션, 인간관계, 건강, 여행 등 내가 원하는 꿈의 카테고리를 구분해 적으면된다. 막연한 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체화하는 일은 생각보다 큰 힘을 갖는다. 사업가 미미 이콘은 몇 년 전에 만든 비전 보드 시간이 지난 후 발견하게 되었는데, 당황스러울 정도로 웬만한 모든 꿈들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비전 보드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고 이를 자꾸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가 있다.

2.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그려본다

먼저 노트 한가운데 현재의 나를 그린다. 그리고 나를 설명할 수 있는 수식어를 수십 개의 말풍선으로 적어본다. ‘잠을 못 자서 푸석푸석한 피부’, ‘지저분한 방’, ‘낮은 자존감’처럼 현재의 내가 나에 대해 느끼는 점에 대해 가감 없이 쓴다. 그리고 다음 장에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의 나를 그린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단어들을 적어본다. 이 작업을 시차를 두고 변화를 느낄 때마다 6개월, 1년 단위로 지속해보자. 작년의 내가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 구체적으로 목격할 수 있게 되고, 성취감이 생길 거다.

3. 3년 후 나에게 편지를 쓴다

막연히 생각한 내 목표가 허황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면, 이제 정서적인 목표를 돌아봐야 할 때다. 인생은 로또 당첨, 다이어트 등으로만 행복해지는 게 아닐 테니까. 조용한 방에서 빈 노트를 펴고, 펜을 들어 편지를 쓰자. 3년 후로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가, 현재의 나를 다독이며 요즘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묘사하면 된다. ‘가족들이랑 어제 식사를 했어’, ‘친구들이랑 20년 우정 파티를 했어’, ‘내가 사는 집은 채광이 잘 들어와. 나는 주말 오전에 소파에 앉아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하지’, ‘나는 요즘 6시쯤 퇴근해서 수영을 배우고 있어’처럼 자세하면 자세할수록 좋다. 내가 진정으로 내 삶에서 원하는 게 어떤 건지는 아주 집중해서 쓰는 몇 시간 정도면 수면 위로 떠오를 거다.

4. 꿈을 현실로 만들 전략을 짠다.

꿈은 언제고 닿을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건강한 몸을 가지고 싶다,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 같은 것들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만 같은 투두리스트다. 막연한 꿈을 이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있다면, 바로 아주 구체적인 전략을 짜는 것. ‘건강한 몸’을 예를 들어보자. 당신은 일주일에 두 번 저녁을 샐러드로 대체할 수 있다. 혹은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설탕을 안 먹는 날로 정할 수도 있다. 요가나 필라테스를 할 수도 있고, 등산에 갈 수도 있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친구, 전문가에게 구체적인 조언을 듣고 리서치해본다. 그리고 이 투두 리스트를 내 생활에 어떻게 포함할 수 있는지 고민하자. 주간, 일간 단위로 계획표에 넣는다.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한 줄로 설명하자면 단순하다. 간절히 바라고 행동하면 된다. 이를 위해선 가장 먼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돌아보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또 구체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액션 플랜을 가지고, 실천해야만 한다. 길고 길었던 2020년과는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집콕’해야만 하는 홀리데이에 먼저 노트와 펜을 꺼내 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