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친구로 돼 있는데 누구시죠?" 카톡에 답했다가 큰일 날 수도 있다고?
엘르코리아 (ELLE KOREA)
“안녕하세요. 카톡 친구 정리하다 친구로 되어 있어 톡 드립니다. 실례지만 누구시죠?”
카카오톡
ESRC에 따르면, 공격자들이 주로 쓰는 수법에는 패턴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돼 있다"라거나 "친구 추천에 나타났다"는 메시지를 보내 카카오톡 사용자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식이라고 해요. 사용자가 이 메시지에 반응을 보인다면 소소한 대화를 주고받으며 친밀감을 쌓아가다 자연스럽게 apk 파일을 전달한다는 것이죠. 만약 이때 파일을 설치한다면?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가 모두 상대에게 전송되면서 추가 피해를 볼 수 있어요. 이와 관련해 ESRC는 "현재까지 파악한 앱들에는 연락처 수집 기능만 있지만 향후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상황. 그러면서 "낯선 사람에게서 온 카카오톡에는 답변하지 말고, 특히 구글플레이가 아닌 다른 경로로 받은 .apk 파일은 절대 설치하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