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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Talk

Z멋대로 일하기

LG C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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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는 대체 왜 저렇게 일하는 걸까?
LG전자의 LG크루가 말하는 솔직한 Z세대의 이야기 

LG크루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1·2기 운영을 성공리에 마친 디자인크루의 새로운 이름이다.
미래 고객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고객경험 영역에서 Z세대의 인사이트를 구하기 위해 LG전자는 디자인크루를 운영했다.
Z세대의 삶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친하게, 가깝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LG전자 임직원과 Z세대가 함께 교류하며 새로운 경험을 찾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직 플랫폼 사람인의 500개의 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49.2%는 MZ세대의 조기 퇴사 비율이 높다’고 한다. 이에 대해 기업은 MZ세대를 ‘개인의 만족이 중요한 세대’, ‘열정이 부족한 세대’라고 일컫는다. Z세대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LG 크루 일조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책임감에 대하여 : 한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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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이 LG크루원은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Z세대로서 진솔한 발표를 진행했다. 뷰티 회사에서 인턴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업무를 맡아, 처음에는 콘텐츠의 반응이 좋지 않았지만 스스로 욕심을 내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경험을 소개했다. 촬영하고 편집하던 릴스에 직접 모델로 출연하기도 하고, 인스타그램 광고를 시도하거나 퇴근 후 자격증 공부를 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 있는 태도를 배우고 성취한 진솔한 경험을 현장에서 공유했다.‘일조’가 말하는 Z 세대가 중요시하는 ‘일’의 가치는 업무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는 것이다. 퇴근 후에도 스터디 모임을 통해서 공부하거나 자기개발 어플을 활용하는 등 되고 싶은 모습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면 어떻게든 책임과 소명을 다해서 일에 몰입한다고 한다.‘일조’는 이기적이고 책임감 없다고 보여진 일부 Z세대의 모습은 일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게 없거나 성장할 수 없다고 느낀 Z세대의 극단화 된 단면이 아닐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 : 서영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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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리하지 못한 서영 LG크루원을 대신해 한이 LG크루원이 두번째 발표를 이어갔다. 건축학과를 전공했던 서영 크루원은 처음에 건축 사무소에서 인턴을 했었는데, 사무소 옆에 있었던 출판사에서 지도 제작 업무를 할 사람을 구한다는 소식에 호기롭게 도전한 것. 처음에는 난생 처음보는 인디자인 작업 툴을 배우며 제작을 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고, 동시에 실제 지도 제작 업무까지 동시에 겸해야해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오히려 일에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을 발견해 나갔다. 이후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야근을 자처하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일은 고되지만 챕터를 끝낼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은 일의 숙련도로 이어졌다. "Z세대에게 일을 단순히 직업을 갖거나 돈을 버는 게 전부가 아니라, 내가 되고 싶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해요."서영 크루원의 말처럼 Z세대에게 직업이란 되고 싶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성장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협업을 통한 성장 : 기경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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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는 이기적이고 자기 개인사만 중요시한다고? 권기경 크루원은 Z세대가 일을 하는 과정에서 타인과의 협업과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고등학교 시절, 권기경 크루원은 학교 운동장에서 갑작스레 발견한 삐라를 보고 북한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북한학 동아리'를 교내에 만들었다. '통일한국의 철도 체계 개편 방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끊겨진 DMZ 구간을 연결해 한반도를 거대한 순환선으로 개편하는 정책을 제안한 권기경 크루원은 자신이 생각지 못했던 현실적인 문제를 동아리 친구들이 지적해주었고, 논리적 타당성이 충분하다면 동의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깨달았다.“나의 흥미와 주도성을 잘 드러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요건 중 하나가 타자와의 올바른 협업과 소통이라는 것을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일조’는 세간에 Z세대가 타인의 조언을 듣기 싫어하고 또 자기 고집 밖에 부릴 줄 모른다는 편견이 존재한다고 전한다. 권기경 크루원은 Z세대는 충분한 논리가 뒷받침된다면 다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세대라며 편견을 없애고자 말을 전한다.  

소통의 중요성 알기 : 지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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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신지애 LG크루원은 중요한 해커톤 대회를 앞두고 팀원 모두가 코로나에 걸린 경험을 공유했다. 그야말로 줄초상과 같은 분위기였지만, 소통이 중요한 프로젝트였던만큼 신지애 크루원은 GOOGLE MEET를 활용해 시공간적 제약을 줄이고 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협업 방식을 택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온라인 상의 소통과 협력은 장애물이 되지 않았으며, 팀원 간의 유대감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엇던 것아닐까.
신지애 크루원은 “대상 수상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끝까지 연결을 놓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Z세대가 공동체 중심적이며 타인을 돌보는 세대라고 지칭한다.
Z세대의 협업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목적은 명확해야 하고 협업의 방식은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상급자의 강요가 아닌 자신의 소명, 목표를 향해가는 자아실현에 부합할 때 자율적인 참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신지애 크루원은 “성과는 어떻게 측정되는 구성원들이 협업함으로써 어떤 측면에 성장이 가능한지 또 보상은 어떤 방식으로 돌아가는지 정확하게 팀원들에게 명시하는 것 또한 세대 구성원들의 협업을 이끌어내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LG크루 ‘일조’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Z세대에게 일이란 소명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다. Z세대는 집단 내 소속감을 중시하고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세대이다. 그럼에도 많은 Z세대가 이직을 감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금전적 이익이 아닌 사람과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으로서 직업을 찾는 것이다. ‘일조’는 “주도성을 이직이 아닌 회사에서의 태도로 만들기 위해서는 관심 분야에 맞는 업무 배정, 팀원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수평적인 조직 문화, 자유로운 협업 분위기가 필요하다. “는 내용으로 발표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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