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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Talk

우Zl는 찍먹파

LG C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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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먹는 방법
LG전자의 LG크루가 말하는 솔직한 Z세대의 이야기 

LG크루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1·2기 운영을 성공리에 마친 디자인크루의 새로운 이름이다.
미래 고객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고객경험 영역에서 Z세대의 인사이트를 구하기 위해 LG전자는 디자인크루를 운영했다.
Z세대의 삶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친하게, 가깝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LG전자 임직원과 Z세대가 함께 교류하며 새로운 경험을 찾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캔모아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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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모아를 기억하시나요?’ 하채현 LG 크루원은 과거의 향수를 간직한 카페 ‘캔모아’를 소개하며 발표 시작했다. 하채현 크루원은 20년 넘게 자리를 유지한 ‘캔모아’에 방문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중 하나가 본인이라며, 자신을 ‘먹기 위해 사는 사람’으로 소개했다. 온라인상에서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으로 나뉘는 모습, 괴식이라 불릴법한 음식 콜라보, 약과와 마케팅의 합성어인 약케팅. 이처럼 식생활은 예측 불가능하고 광범위하다. 음식은 생존의 수단을 넘어 과시 이상의 것이 되었다는 것이 하채현 크루원의 의견이다. 이처럼 ‘캔모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생존과 과시의 영역을 벗어났으며, ‘먹는다’의 의미를 화두로 던지며 발표를 시작했다. 

먹는 경험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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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 크루원은 ‘먹는다’는 경험에 대해 먹조가 논의한 내용을 세 가지로 소개했다. 첫 번째 경험은 음식과 본인의 모습을 함께 찍은 사진,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핫한 음식, 먹방 콘텐츠에서 나타나는 ‘흥미성 경험’이다. 두 번째는 ‘정보성 경험’이다. 맛집을 탐색하며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식당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세 번째는 ‘기록성 경험’이다. 자신의 식단, 레시피, 맛집 후기는 스스로 다시 찾아보기 위한 기록인 셈이다.  

식문화 경험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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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는 ‘먹는다’는 경험을 단순한 소비 행위가 아닌 ‘콘텐츠’로써 활용한다.”라는 말과 함께 조에스터 크루원이 발표를 이어갔다. “우리 세대가 식문화를 향유하는 방법이 콘텐츠화인데 그렇다면 다른 세대와 뭐가 다를까?”, 먹조는 이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의 젊은 세대의 식문화 변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먼저 1988년,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에 처음으로 오픈한 맥도날드 압구정 1호점으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또한 1990년대 식문화 트렌드는 해외 여행이 자유화됨에 따라 서구 음식 문화가 유행하게 되었으며, 음식 관련 TV 프로그램의 등장했다는 것이다. 2000년대에는 휴대폰 및 디지털카메라 보급으로 개인 촬영이 가능해지고 이를 싸이월드로 공유할 수 있었다. 또한 맛집 소개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식문화 공유의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한다. 2010년도에는 본격적으로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의 SNS 채널을 통해 식문화가 공유되기 시작했다. 미디어에서는 음식의 결과뿐 아니라 과정을 콘텐츠화 하는 쿡방이 등장하며 콘텐츠가 다양화됐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는 배달의 성장과 숏폼 기반의 레시피 공유를 주된 식문화 트렌드로 꼽았다. 먹조는 식문화의 흐름에서 콘텐츠의 증가가 음식문화의 수준을 높였다고 본다. 

알파세대는 어떤 식문화 경험을 선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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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식문화는 어떻게 발전할까? 김마로 크루원은 “변화의 흐름이 너무 빠르다 보니 조금 광기처럼 보일 때가 있다.”라며 콘텐츠와 식문화 경험의 연관성에 관해 설명한다. Z세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한다. 김마로 크루원은 현실에서 ‘음식을 잘 먹는 나’의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똑같이 보이길 원한다며 온라인상에서도 ‘음식을 잘 먹는 나’의 모습을 증명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본인의 예시를 들었다. 이처럼 Z세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일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먹조는 Z세대로서 알파세대가 온라인을 오프라인보다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다며 식문화 발전 양상을 예측했다. 또한, 사진을 위한 LG 조명, 음식 사진 찍기 원데이 클래스, LG 쿠킹 스튜디오 등 미래의 식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보여주었다.  

먹조는 탕수육을 찍먹파와 부먹파가 취향인 것처럼 음식 사진을 먼저 찍고 먹는 것과 그냥 바로 먹는 것 모두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일 뿐이라는 생각을 전달했다. 음식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공감해준다면 세대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희망찬 말과 함께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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