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년차 자취인입니다. 너무 작은 공간이라 소개하기 부끄럽지만, '방구석'이라는 이름에 힘을 받아 봅니다.
싱크대 옆의 가로 2m, 세로 2m의 작은 공간. 작업도 취미도 식사도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집돌이에겐 다소 작았기에 모든걸 한큐에 해결할 수 있는 짬뽕존이 탄생했습니다.
현실적으로 공간 분리가 불가능해 기능적으로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앉는 방향에 따라 배경만 달라지도록 했는데요. 테이블을 기준으로 앞으로 앉으면 물멍존, 반대로 앉으면 창가의 식물멍존입니다. 사진은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물멍 방향으로 어항의 물소리를 들으며 작업을 하거나 독서를 하곤 합니다. 사진 뒤편으로는 창가를 따라 식물존이 있는데... 집이 작아 한 앵글에 잡히지 않더군요 ㅎ 기회가 되면 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가 넓은 집으로 이사해서 주제별로 방구석을 꾸며볼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그때까지 저와같은 모든 자취러 방구석러들 화이팅입니다. :D
#방구석취미존콘테스트